6월은커녕 9월까지 당정 개편 없다-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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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6월 개각」설에 대해 『개각 문제를 「6·29」 2주년 등과 연관시키는 것은 난센스』 라며 『6월은커녕 9월 정기 국회 때까지 당정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관측.
이종찬 사무총장은 12일 『근거 없는 개편설은 여권의 하머니를 깰 뿐』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비난하면서 『더구나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안기부장 같은 직책은 사실상 대통령의 개인 참모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거취에 대해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정도에 어긋난 것』이라고 비판.
개각 문제 발설로 대통령의 「질책」을 받은바 있는 김윤환 총무는 『정말 모르는 일이다. 나 자신도 포함돼 있어 다행』이라고 조크 했는데 김 총무가 7월초 헝가리와 구주 의회 등을 방문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점등을 감안하더라도 조기 개각은 없다는 쪽이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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