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배추 개당 1천원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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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비오는 날에는 되도록 장보기를 피하는게 좋다. 궂은 날 돌아다니느라 느끼는 불편도 불편이지만 채소수급이 불안정해 가격이 들쭉날쭉하기 십상이다. 특히 그날그날의 반입사정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채소류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틀째 비가 내린 9일·경동시장에는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통배추 (상품 개당 1천원선) 와 열무·얼가리배추(한단 2백50원) 등이 2백∼3백원씩 내려 거래됐다.
반면 이같은 소비부진에도 불구, 운송물량이 여의치않은 풋고추 (한근 8백원) 대파 (한단 8백원) 상추(한근 3백원) 시금치(한단 3백50원) 등 야채류는 하룻새 1백∼3백원씩 모두 올라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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