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희생자 대우 박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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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6일 중국사태와 관련, 『백성을 저토록 무자비하게 학살한 정권에 국민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겠느냐』며 『오래 못 갈 것이고 결국 국민이 이기게 될 것』이라고 논평.
김총재는 『중국의 그 같은 일에 대해 군부 내에서도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지 않고 당도 분열되어 있다』고 분석한 뒤 『강경군부가 절대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
김총재는 이어 현충일을 맞아 『군복무 중의 희생자에 대한 국가의 대우가 일반 공무원의 경우 보다 너무 박하다』며 『국가의 명령을 받아 국가를 위해 희생된 사람에 대해 최선의 대우를 해주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갈 수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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