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과천 8차선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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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부고속도로 양재 인터체인지에서 서울대공원입구 과천4거리까지의 4·6km구간 도로가 현재의 폭 17m (4차선) 에서 내년말까지 30m (8차선) 로 넓혀진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함께 벌이게 될 이 사업은 사업비 2백억원으로 10월 착공, 내년말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남태령 고갯길과 함께 과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간선인 이 도로는 현재도 과천 정부종합청사등을 드나드는 차량들로 수용능력이 한계를 넘어선데다 8월 뚝섬 경마장이 서울대공원옆 승마장으로 옮겨갈 예정이어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공사를 서두르게 됐다.
현재 이 구간도로에는 하루평균 4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주말이면 서울대공원을 찾는 승용차가 급증, 6만∼7만대로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확장구간중 서울구간인 2천m는 서울시가, 과천구간인 2천6백m는 과천시가 각각 사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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