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수상 추대 난산 자민당 내부 반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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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사퇴의사를 밝힌 「다케시타」 (죽하) 일본수상의 후계자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던 「우노」 (우야) 외상의 후계수상 추대작업은 「후쿠다」 (복전) , 「스즈키」 (영목) 전수상등 당내 원로와 일부 소장층의 반대에 부닥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다케시타」 수상은 29일에 이어 30일에 또 「후쿠다」 「스즈키」 두 전수상을 당본부로 초치, 「우노」수상체제를 지지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두 전수상은 「우노」체제에는 직접 반대하지않으나 수상이 총재를 겸임하는 현재의 당운영 체제를 바꿔 복수의 당총재 대행을 두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할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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