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식량폭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본사특약】「알폰신」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9일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교외와 로사리오에서 수백명이 일반상점에 침입, 약탈한 식량폭동사건이 발생한 직후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사리오에서는 경찰들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아 군중들을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적어도 2명이 부상하고 5백여명이 체포됐다.
수도권 외곽 상가지역에서도 경찰은 2백70명의 약탈자를 체포했는데 이들은 주로 슈퍼마킷에서 음식을 훔친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대부분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