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도둑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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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천=김정배 기자】 28일 오전2시20분쯤 인천시 간석3동78 황원린씨(53)집에 육군 모 부대소속 장광성 일병(22) 이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주인에게 발각돼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홍헌수 순경(40)이 쏜 권총에 왼쪽어깨를 맞고 붙잡혔다.
장일병은 이날 휴가 중 고교동창생인 방위병 이 모씨(22) 와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황씨 집에 침입했으나 개가 짖는 바람에 황씨에게 들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순경과 방범대원 등이 달아나는 장일병을 추격, 공포2발을 쏘며 멈출 것을 명령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홍순경이 권총1발을 발사해 장일병의 왼쪽어깨를 관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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