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원외정당 지원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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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26일 정치자금 배분에 대한 중진회의 합의에서 제외된 원외정당에 대한 자금배분 문제를 뒤늦게 제기, 이를 중진회의에서 관철하라고 지시.
김 총재는 『헌법에 보장된 정당정치의 이념을 구현하고 혁신정당의 육성을 위해 원외정당에도 정치자금을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정치 도의적으로나 혁신 세력의 제도권진입을 통해 정국안정을 기할 필요에서나 그것이 꼭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
이상수 대변인은 『윤필용씨가 어제 분당에 상당한 토지를 소유하고있다는 평민당 발표에 항의해왔다』며『우리 당 발표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고 시인했는데 평민당은 25일 분당에 통일교 측도 2백70만평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으나 건설부 측 자료로는 27만여 평으로 판명.
한편 평민당은 27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김 총재 등 당직자들이 헌혈에 참여키로 하고 전국지구당에도 이에 적극 참여토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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