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개정 명분 해외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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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은 법개정 문제와 관련 지난달 하순 재무부와 한은의 실무자들이 미국과 유럽각국의 중앙은행제도를 보고 온데 이어 이번엔 국회재무위원들이 똑같은 명분으로 해외출장을 계획 중.
재무위 의원들이 방문지역을 미국과 일본, 서독과 프랑스, 영국과 스위스 등 3개로 나눠 각 팀당 6명의 의원들이 내달1일부터 7일까지 각국의 중앙은행법과 운영실태를 시찰할 계획인데 비용은 재무부와 산업은행이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원들의 이 같은 일정에 대해 금융계에서는 한은 법 개정에 관한 각 당의 방향이 이미 서 있는 상태에서 의원들의 해외출장은 명분뿐인 외유에 불과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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