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보(60·사진·사법연수원 14기) 현 법원행정처 차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8일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오는 3월 5일 만료될 예정인 점을 고려해, 후임 위원으로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을 내정했다.
대법원은 김 내정자에 대해 "원만하고 합리적인 재판 진행과 구체적 사안에 가장 적합한 결론 도출로 소송관계인으로부터 재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발표된 법원장급 인사에서는 차기 서울고법원장으로 임명됐다.
대법원장은 곧 김창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