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철도료 올라 수출에 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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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유럽지역 수출입화물의 주요수송로 중 하나인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이용운임이 우리측과 사전협의 없이 인상돼 국내 무역업체들의 운송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24일 한국 하주협의회에 따르면 TSR 화물 취급권을 갖고있는 서독의 포세이돈 컨테이너 트랜스포트(PCT)는 최근 TSR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화물운임을 TEU당 25달러에서 최고 2백달러까지 인상시켰다는 것.
이에 따라 하협은 PCT측의 운임인상이 우리측과 사전협의가 없었을 뿐더러 인상의 구체적 사유도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 인상조치의 철회 또는 인하조정을 요구했다고.
한편 올4월말까지 우리나라의 TSR이용 물동량은 2천7백76TEU로, 전년동기보다 2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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