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에 큰 관심 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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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진회담의 경과를 논의한 24일의 공화당 당무회의는『정치자금법을 이번 회기내 꼭 통과시켜야 한다』는 등 돈 문제에 큰 관심.
최각규 사무총장은 쟁점이 되고 있는 정치자금 배분비율에 대해『정당의 경상 운영비는 의석 및 득표비율과는 관계없이 지출되는 것이니 자금도 4당간에 균등 배분돼야 한다』며 『국고지원 정치자금 배분율의 기본정신을 바꿔야 한다』고까지 주장.
한편 공화당은 이날 전국 지구당 사무국장 일일교육에서 김종필 총재의『정치철학』이란 책자를 배포했는데 이 책자는『일제 때 일본헌병대에 끌려가 취조를 받다가 발진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불행한 사태를 겪었다』면서『이는 그의 민족정신과 정의감에 투철한 용기 있는 투쟁의 한 일화』라고 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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