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콘도로 분양|6백 명에 22억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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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이용우기자】 대구남부경찰서는 21일 부곡에 짓고 있는 아파트를 콘도미니엄으로 속여 분양해 6백여 명으로부터 22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주)금영레저관광대표 김영상씨(43·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27의5) 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관광 진흥법 상 콘도미니엄 사업계획 승인도 없이 전국에 6개 지사를 두고 콘도미니엄 회원권 분양광고를 내 경남 창령군 부곡면 부곡리 319의 6에 신축중인 아파트1백15가구를 콘도미니엄으로 분양한다며 이모씨(55·여·대구시 내당동)등에게 구좌당 6백30만원씩에 파는 등 지금까지 5백91명으로부터 22억여 원 상당을 받아 가로 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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