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도 「오늘의 작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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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한 작가 이석호씨가 89년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작고 평화로운 어촌이 산업화로 인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가를 그린 장편 『섬』. 서툰 관념으로 현실을 재단해버리는 현재의 문학풍토에서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흥분하지 않고 평범한 삶의 이모저모를 성실하게 관찰하고 꼼꼼하게 묘사했다는 것이 수상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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