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EC 등 우선 협상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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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 경제정책회의(EPC)는 18일 백악관에서 88 종합통상 법 슈퍼301조에 의한 우선협상 대상국 지정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서 「칼라·힐스」 무역대표와 「로버트·모스배처」 상무장관 등은 일본·구주공동체(EC)·인도·브라질을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대만은 이 회의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선협상 대상국 지정문제에 관해 이 회의는 최종 결정을 내린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클·바스킨」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의장 등은 슈퍼301조에 의한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상전문가에 따르면 EC는 정치적 고려로, 브라질은 외채. 총선거 예정 등을 감안해 지정문제에 대한 각별한 재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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