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위 검찰총장 출석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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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재순 국회의장은 문공위가 19일 허문도·이상재씨 위증고발사건 수사지연과 관련, 김기춘 검찰총장에 대한 출석요구를 한데 대해 4당 총무간 협의를 요구하고 결재를 22일까지 유보했다.
이동복 의장 비서실장은 이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사안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민정당 측이 출석의결 절차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4당 총무간에 원만한 합의점을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재유보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허형구 법무장관은 19일 『오는 6월 8일까지 반드시 혐의유무를 밝혀 처리하겠다』고 법무장관에게 밝힌 김 검찰총장의 보고서를 문공위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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