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기업 대졸초임 78만6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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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력난 임금많이 올라
★…일본 대기업에 취직한 대졸사원의 평균초임은 16만4천5백엔 (78만6천3백원)으로 작년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노무행정연구소가 동경 증시에 상장된 1백80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학력별 초임은 전문학교졸업자가 14만5천2백엔 (전년비 4·4%증), 초급대학졸업자 13만8천1백엔 (4·3%증) , 고졸자 12만8천6백엔 (4·1%증) , 중졸자 11만3천7백엔 (4·0%증) 등으로 집계돼 지난 75년이후 최고의 임금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일본근로자의 초임이 높아진 것은 일본경제가 호황을 맞아 인력구득난을 겪고있기 때문인데 일부중소기업에서는 신규채용을 아예 단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녀고용기회균등법이 시행된지 4년째를 맞아 고졸자의 경우 전체기업중 82·3%, 대졸자는 78·7%의 기업이 남녀 구분없이 똑같은 액수의 초임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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