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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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FP=연합】「알리·하메네이」 이란 대통령과 북한 김일성은 17일 평양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하메네이」 대통령이 4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평양을 떠나면서 발표된 이 성명은 『쌍방이 한반도와 페르시아만의 외국군 주둔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외국군의 무조건 철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동경에서 청취된 중앙통신은 또한 「하메네이」 대통령이 16일 평양에서 열린 군중대회에서도 한반도와 페르시아만의 외국군, 특히 미국의 군사기지가 철수돼야하며 이 지역의 안보는 이 지역국가들에 의해서만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메네이」 대통령은 6일간 중국을 방문한 후 지난 14일 평양에 도착, 14일과 15, 17일 김일성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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