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농성학생들과 면담

【북경AP·연합=본사 특약】「리평」(이붕) 중국 수상은 18일 단식투쟁으로 전국적인 시위를 야기하고 이 수상을 비롯한 고위지도자들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는 학생 시위대 지도자들과 면담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식투쟁 학생은 이수상과 학생지도자들과의 회담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 의회담은 이수상과 조자양 총서기자 단신투쟁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학생들을 위문한지 수 시간 뒤에 있었다.
중국지도자들은 학생들의 민주주의열망을「매우 훌륭한」것이라고 말했지만 개혁에 관한 정부·당 및 학생간의 토론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도록 요구하는 학생들의 얘기에는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