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대규모 대표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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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평민당은 5·18 9주년을 맞아 박영숙 부총재를 단장으로 2백여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광주에 파견키로 결정.
장영달 부대변인은 평민당의 이 같은 행사참여 계획에 대해『이제 특위 활동을 통해 민주화운동으로 그 명예가 회복됐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대규모대표단을 파견하게 된 것』이라고 했으나 김대중 총재는『내일 (18일)간단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만 언급.
한편 김총재는『중진회담이 성공하려면 공안합수부의 해체가 최우선적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해 공안합수부의 해체문제가·여야중진회의의 첫 걸림돌이 될 것임들 시사하고 『어제 시위에서 최루탄과 화염병이 다시 등장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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