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탈린은 악취공해 환경청, 사용금지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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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환경청은 11일 공중화장실의 나프탈린 사용을 금지해주도록 전국 시·도 및 산하 관련기관에 요청했다.
나프탈린은 섭씨 20도 정도의 상온에서 승화(고체에서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화함), 강렬한 냄새를 내므로 의복의 장기보존등 방충제로 흔히 이용돼 온 약품.
환경청에 따르면 나프탈린은 배설물에서 밸생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스가 나프탈린과 반응, 나프탈렌치올로 변해 양파썩는 냄새가 나며 독성이 있어 건강에 악영향을 줌은 물론 악취공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환경청 관계자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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