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복귀 청신호' 기성용, 부상 후 첫 팀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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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기성용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성용(30·뉴캐슬)이 부상 후 첫 팀훈련을 소화했다. 아시안컵 16강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은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NAS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미세 근육 손상으로 일주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성용은 13일부터 운동화를 신고 러닝했고, 14일부터 축구화를 신고 재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부상 후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팀훈련을 소화했다. 빌드업 훈련과 롱킥 훈련을 했다. 전력질주를 하기도 했다. 부상 후 공을 갖고 훈련한 건 처음이다.

기성용은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 후 "2연승을 거뒀으니 조급해하지 않겠다. 16강에 맞춰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2일 바레인과 16강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지난 18일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출전한 선수들은 이날 회복 훈련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필드에서 빌드업 훈련을 했다.발가락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은 숙소에 남아 재활훈련을 했다.

두바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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