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6명 빠져도 끄떡없다"|대우, 거뜬히 단독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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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우가 지난해 우승팀 포철의 공세를 뿌리치고 89프로축구대회에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대우는 12일 부산 홈경기에서 후반3분쯤 안성일이 선취골을 뽑았으나 6분후 포철 윤성효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우는 승점 13점(5승3무1패) 을 기록 승점9점 (4승1무3패) 으로 2위를 마크중인 유공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포철은 2승4무3패(승점8)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당초 대우는 지난달 소집된 대표팀에 6명이나 차출돼 고전이 예상됐으나 이후 4게임에서 2승2무를 마크함으로써 스타군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순항중이다.
특히 대우는 팀리더인 전국가대표 변병주가 득점선두(3골)에 올라있고 올해 입단한 노경환 안성일 송광환 등 신인트리오가 맹활약 주전 공백을 충실히 메워 탄탄한 전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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