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대금은 엔·마르크화로|수입땐 미달러로 결제선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원화 절상율 차이로>
원화가치가 미달러화에 대해서보다 일엔화·서독마르크화등에 대해 더 많이 절상됨에 따라 업계가 수출대전을 엔·마르크 등으로 수입대전은 달러로 결제하려는 결제통화전환움직임이 뚜렷하다.
최근 한은이 집계한 88년 외환수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충수출중 달러화 결제의 비중은 87.7%로 87년의 91.7%에 비해 4%포인트가 낮아진 반면 엔화및 마르크화의 결제비중은 88년중 각각 8.5% 및 1.6%로 87년에 비해 각각 2.8%포인트 0.4%포인트씩 높아졌다.
반대로 지난해 총수입중 달러화 결제비중은 82.4%로 1년새 2.1% 포인트가 높아졌다.
한편 올들어서도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보다 엔·마르크화등에 대해 더 많이 절상되고있어 이같은 결제통화전환움직임은 올들어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