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배 테니스 본선티킷|한국, 이스라엘과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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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은 데이비스컵 국가대항 세계테니스 선수권대회본선 16강 진출권을 놓고 이스라엘과 오는 7월21일부터 3일동안 서울에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10일 국제테니스연맹 (ITF) 이 런던에서 실시한 추첨에 의해 한국은 이스라엘과 대결케 됐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87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본선에 올라 내년 2월 16강전에 나서게 된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본선 1회전에서 이탈리아에 4-1로 패했으며 올해에도 본선 1회전에서 강호 프랑스에 4-1로 패퇴했다.
이스라엘의 주전은 세계랭킹 26위인 「아모스·만스도르프」 (34).
「만스도르프」 는 서울올림픽단식 1회전에서 유진선(유진선) 을 3-0 (6-2, 6-4, 7-5) 으로 격파한후 2회전에서도 89 KAL컵 동메달리스트인 「켈리·에번든」 (뉴질랜드)을 3-1로 제압했으며, 3회전에서 은메달리스트인 「팀·메이요트」(미국)에게 3-0으로 패했다.
이외에 서울올림픽 1회전에서 탈락한 「길라드·블룸」(세계랭킹 2백11위)과 「샤하르·페르키스」 (세계랭킹 3백68위) 는 한국선수들이 대적할만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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