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중 조선대생 변사체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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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조선대교지 『민주조선』 사건과 관련, 보안법위반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던 이철규군(24·조선대전자공학3년) 이 10일 오전11시30분쯤 광주시청옥동 제4수원지다리밑에서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변사체를 처음 발견한 수원지 관리인 최왕균씨 (52)에 따르면 미색바지와 남색Y셔츠를 입은 이군이 상류다리밑 물가에 숨진채 떠있었다. 이군은 지난달 l8일 『민주조선』에 「북한혁명과 건설」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같은 달 8일 광주시서석동 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 방화협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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