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공해 큰 고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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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민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고 있는 환경공해는 소음과 진동공해이며 다음은 악취·매연·폐수·분진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9일 지난 한해동안 접수·처리한 공해관련 민원 4백93건을 집계·분석한 결과 60%인 2백96건이 소음 및 진동공해에 따른 고통을 호소했다. 또 악취는 64건(13%), 매연 49건 (10%), 폐수 36건 (7%), 분진 29건(6%)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의 호소사례가 3백48건(71%)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은 공업지역 71건(14%), 상업지역 54건(11%), 녹지지역 20건 (4%)등 이였다.
계절별로는 여름이 1백80건(37%), 봄(27%), 겨울(19%), 가을(17%) 순이었다.
또 민원대상업체는 기준보다 시설 규모가 작아 공해배출시설허가 대상이 되지 않은 업체가 3백48건(70%)으로 대부분이고 공해배출시설허가를 받은 업체가 91건(19%), 허가대상이면서도 받지 않은 불법업체가 54건(11%)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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