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별세한 영친옥비 이방자 여사의 영결식이 8일 오전10시 서울와룡동1 덕회궁 배고당 앞뜰에서 「의민황태자비 장의위원회」(위원장 이재형 전주리씨 대동종약원 이사장)주관으로 궁중의식이 가미된 가족장 형식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강영훈 국무총리·최병렬 문공장관 등 각계인사 5백여명과 삼립궁씨(「히로히토」전일왕 셋째남동생)·이본덕안씨(고인의 남동생) 등이 일본 왕실 대표로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식사-국무총리 조사l분향등의 순서로 40분가량 진행됐으며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종로4가 종묘시민공원으로 옮겨져. 노제를 지낸뒤 오후 2시 장지인 경기도 미금시 금곡동홍유능내 영친왕 묘소(영원)로 운구, 합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