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1척 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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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7일 오후 4시50분쯤 경기도옹률군대청도 동북쪽7·5마일 공해상에서 고기잡이하던 대청선적 명성2호(11·42t·선주겸 선장백정옥·43·경기도옹률군대청면대청리1220)가 북한경비정에 의해 강제 납북됐다.
이 배에는 선장 백씨등4명이 승선해 있었다.
수산청은 이날 사고해역부근에서 우리측어선 5척이 함께 조업중 북한경비정이 갑자기 나타나 4척은 긴급히 피난했으나 명성2호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납북됐다고 발표했다.
명성2호의 납북은 지난1월28일 백령도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태양37, 38호의 납북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납북선원명단은 다음과 갈다.
▲백정옥 ▲정성칠(67·선원·옹률군대청면대청리1102) ▲석순철(30·선원·서울대현동34의1) ▲이만섭(27·인천시남구도화동102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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