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분규 수습국면 양측 당사자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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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 5월 조계종 총회장 폭력사태와 봉은사 주지 변밀운 스님 전격해임으로 시작된 불교 조계종의 분규가 1년만에 분규당사자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수습을 위한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수습국면에 들어서게 뵀다.
서의현 조계종총무원장과 전봉은사주지 변밀운 스님은 6일 회합을 갖고 변스님이 그동안 서의현 총무원장의 개인신상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사과하고 서원장은 봉은사 사태와 직·간접으로 관련되어 종법에 의해 징계된 승려들을 종회의 결의를 거쳐 구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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