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사고 처리와 관련, 얼마전 정비업소들의 보험차량 수리비가 인상조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병·의원들이 보험환자에 대한 진료수가인상을 요구하고 나와 손보업계와 옥신각신.
서울지역 병·의원단체인 서울시 의사회는 최근 드레싱 3백50%, 검사비 2백%등 현행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관행수가」 수준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 10일까지 이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보험회사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환자들에게 직접 진료비를 내게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있는 것.
그러나 이에대해 손보업계측도 현재의 자동차보험의료수가가 의료보험수가의 평균1백30%선으로 의료보험수가보다 높을 뿐 아니라 그렇지 않아도 자동차보험환자에 대한 병·의원측의 과잉진료행위가 문제가되고 있는 판에 현수준의 배이상의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염치없는(?) 요구라고 맞서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