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비폭력선언 환영〃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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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8일 전대협의 비폭력원칙 선언에 대해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박희태 민정당대변인=전대협이 앞으로 폭력포기를 행동으로 옮기는지를 주시하고자 한다.
불순한 배우 혁명세력의 조종에 의해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시적이고 전술적인 후퇴가 아니길 바란다.
▲이상수 평민당 대변인=전대협이 비폭력 평화시위원칙을 천명함으로써 이 땅에 반 폭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있는 것을 환영한다. 동의대사건을 계기로 화염병과 최루탄을 사라지게 하고 새집 시법에 따른 평화적 집회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이인제 민주당대변인=학생운동의 중심체인 전대협이 동의대사태를 계기로 폭력자제를 선언한 것은 우리 당을 비롯하여 모든 국민들이 한결같이 희망하는 반 폭력정신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
학생운동이 비폭력 투쟁으로 일관할 때 국민적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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