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임시국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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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8일 낮 국회에서 4당 총무회담을 갖고 9일부터 열리는 제146회 임시국회 운영과 대미 통상마찰, 폭력방지를 위한 정치권의 대응문제 등을 논의, 이번 회기 중에 폭력방지 결의문을 채택키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총무들은 이번 회기 중에 파괴행위 방지 법 입법에는 합의했으나 최루탄 규제여부를 놓고 민정·공화당 측과 평민·민주당 측의 찬반의견이 엇갈려 더 절충키로 했다.
여야는 대미통상 마찰을 측면 지원키 위해 4당 정책위의장단을 미국에 파견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민정당의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미 무역대표부가 우리 나라를 불공정 거래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의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이미 작성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에 따라 지금 4당 정책위의장들이 미국에 가서 대미교섭을 한다 해도 이를 번복시킬 가능성이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해 방미사절단을 6월초에 파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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