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해임」여 동조설에 당-정 갈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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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일 공화당 확대간부회의는 평민당의 내각 총 사퇴 및 중간평가 실시 요구론에 대해 『야3당 총재회담에서 난국을 함께 수습키로 합의한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서 또 정치공세냐』는 비판여론이 비등.
김용채 총무는 『이런 시점에서 내각사퇴를 요구해선 정국을 경색 시킬 뿐』이라며 『여 소야대 정국인 이상 혼란의 책임을 묻는다면 야당에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
김문원 대변인은 『5공 청산이전엔 중간평가를 해선 안 된다더니 이제는 청산이 안되면 신임투표를 받으라는 것은 말을 너무 바꾸는 게 아니냐』고 김대중 평민당총재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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