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파업운전사 2만3천명 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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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멕시코시티AP=연합】멕시코 정부는 3일 파업에 들어간 멕시코시티의 버스운전사 등 2만3천명을 해고 조치하면서 공공서비스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정부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된데 이어 시영버스회사의 운전사 및 정비공·업무직원들이 총 파업을 단행하자 이 같은 해고조치를 실시했는데 하루 시민 2백만명을 운송하는 멕시코시티의 시영버스 운전사들은 최저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급료를 받고있으나 이번 임금협상에서 정부가 제시한 14%보다 훨씬 높은 50%의 봉급인상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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