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계획 사전누설 등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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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건설위는 3일 오후 박승 건설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분당 일산 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듣고 계획입안 경위·타당성 여부·사전정보 누설과정 등을 추궁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특히 분당·일산지역의 중산층 유입가능성·졸속계획 입안여부·단기간내의·전원 주택 건설가능성 등을 집중 추궁했다.
송현섭·김영도(이상 평민) 의원은 『분당지역에 통일교 소유의 25만평과 대한제분의 6만평이 있음이 확인됐다』며 『사전정보 누설에 따라 외지인들이 이미 대규모의 땅을 구입하고 관계 공무원 들 마저도 이에 관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건설부는 조사 해본바있는가』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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