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식 김매는 기계 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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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최근 영농과학화의 일환으로 전기를 이용, 김을 매는 기계를 연구, 완성했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북한농업과학원 해주분원 농기계연구실팀에 의해 고안된 이 기계는 소규모 발전기와 변압기 극판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설비로 트랙터에 부착되어 돌아가면서 전기에 의해 작은 잡초뿐 아니라 큰 풀들도 모두 죽인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이 기계의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하루 2백∼3백「노력공수」(어떤 일에 투입된 노력의 가치를 숫자로 나타낸 것)를 절약할 정도로 능률적이며 농작물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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