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자유 지켜줄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2일 오전 제21회 연례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독교가 우리 근대사에 기여한 공로를 회상하고 『우리교회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터전이 되어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
김재정 국회의장·이일규 대법원장과 여야정치인·주한외교사절·교회지도자 등 1천4백 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에서 이진우 준비위원장은 『우리 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면에서 큰 시련을 겪고있다』며 『종국적인 해결은 그리스도뿐이라고 하는 우리의 고백과 결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
이날 주최측은 최근 전대협을 탈퇴한 변을 담은 충북대 총학생회의 성명서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해 눈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