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동부 미야자키·가고시마 인근 규모 6.4 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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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GS 캡처]

[사진 USGS 캡처]

8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남동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규슈 남쪽에 위치한 다네가(種子)섬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30km로 관측됐으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진으로 인근 가고시마현과미야자키현에서 진도 3~4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규슈 중부 구마모토현에서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당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신칸센 열차가 긴급 정지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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