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교수는 "기사로 날 일이 아니다"라며 언론 접촉을 피했으나 주변 교수들은 "朴교수가 평소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을 걱정하며 '기초 과학 연구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 전했다.
1951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58년부터 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朴교수는 철고분자화합물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한국 공해방지협회 전문위원.과기처 공해분야 전문위원 등을 맡아 환경문제 전문가로도 활동해왔다.
동국대는 이 기탁금을 물리.화학.생물.수학 분야 석.박사 과정 연구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상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