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 응원 숫자 계산법 아시나요 … 한 평 10~15명 계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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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떤 행사에 몇 명이 참가했는지, 또는 얼마가 참여할 예정이란 발표의 기준은 보통 경찰청 집계에 따릅니다.

경찰은 주최 측으로부터 참가 예상인원을 받은 뒤 시간.장소.날씨 등을 고려해 숫자를 조정합니다. 프랑스전 서울광장 거리응원의 경우 주최 측인 SK텔레콤은 "2002년을 참고로 했고, 평일 새벽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10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치러진 행사의 경우 경찰은 행사 장소의 넓이에 평당 인원을 곱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을 때는 한 평에 9명, 다소 여유가 있을 땐 한 평에 6명이 앉은 것으로 계산합니다.

빽빽하게 서 있을 경우는 한 평에 15명,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한 평에 10명이 선 것으로 파악합니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의 면적은 6450㎡(약 1951평)입니다. 인파로 빼곡히 채워지면 3만 명이 몰린 것으로 보는 것이죠.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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