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관·개인 매수에 122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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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87포인트(1.48%) 오른 1221.73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개장 직후 7개월만에 1200선이 무너지며 119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 12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도 4820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7일 이후 6거래일째 계속되는 '팔자' 공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79억원, 106억원 매수우위였다.

삼성전자가 7거래일만에 0.73% 오르며 55만원선을 회복했다. 국민은행이 5%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금융 등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LG전자.삼성SDI 등은 세계적인 IT경기 둔화 우려속에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8.71포인트(1.53%) 오른 577.35로 마감, 하루만에 반등했다. NHN이 2% 가량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지만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다음 등 다른 대형주들이 고루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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