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한 황석영씨|백두·금강산 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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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북한에 체류중인 작가 황석영씨가 13일 백두산을 등정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황씨는 이날 백두산에서『이것은 통일의 길에서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하고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앞서 황씨는 지난9일과 10일에는 금강산 지역의 만물상·삼일포·구룡연을 돌아보았으며 백두산을 등정한 다음날인 4일에는 평양시 역포구역에 있는 동명왕릉과 상원시멘트공장을 참관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황씨는 지난 3월20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그동안 북한 작가들과 좌담회 등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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