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기슬 사용료 6억7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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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외국의 기술을 도입한 건수는 전년보다 19건 줄어든 6백18건이었으나 이에 따른 로열티(기술사용대가)지급액은 전년보다 약30%(1억5천3백만 달러)늘어난 6억7천6백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건당 로열티지급액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13일 한국기계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로열티지급액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3억2천4백만 달러로 전체의48%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본이 2억1천4백만 달러로 32%를 차지, 미국과 일본이 전체의 80%에 달했다.
산업별 기술도입건수는 전기·전자업종이 1백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업종은 1백57건, 정유 및 화공업종은 1백26건으로 이들 3개 업종의 기술도입이 전체의 7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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