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주택건축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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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태풍 '매미'로 집을 할퀸 수재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도록 부산시 건축사협회가 안전진단 및 설계도 작성 자원봉사에 나선다.

부산시건축사협회는 태풍으로 주택 등이 파손된 이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태풍피해 건축물 복구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축사회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안전진단.설계.행정지원팀 등 3 개피해복구 지원팀을 구성, 응급복구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각 구.군청에서 본격적인 건물 복구 상담을 해준다.

부서진 건물은 구조물 안전진단과 복구 요령 등을 상담하고 새로 지을 경우 회원들이 현장 확인후 주변 여건에 알맞는 설계도를 작성해 준다. 설계비는 신축할 경우 신고 대상인 1백㎡이하는 무료, 그 이상은 시중 수수료의 50%만 받는다. 설계자원봉사는 1차로 다음달 말까지 계속한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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