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엑셀 내놔 소형차 한판승부 벌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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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기아의 캐피탈에 이어 현대의 신형 엑셀<사진>이 등장함에따라 자동차3사의 소형자동차시장 쟁탈전이 가열될 전망.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X-2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온 「제3세대」승용차인 세단형 엑셀 4종을 새달 6일부터 시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3년간 1천5백억원을투입,개발된 엑셀은 최첨단전자두뇌제어 사이클로 엔진을 탑재, 컴퓨터및 각종 센서에 의해 실린더로 유입되는 연료와 공기의 양을 조절하여 최적의 상태에서 최고의 출력을 낼수있게하는 저연비 저공해 승용차라고 회사측은 자랑하고 있다.
신형엑셀은 1천3백cc L형4백45만원,1천5백cc GLSI형 5백75만원에 각각 시판될 예정인데 이에따라 대우의 르망GTE (5백95만5천원) , 기아의 캐피탈SLX(6백99만5천원)등과 소형자동차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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