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으뜸 문화재지킴이 대축제'가 석 달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문화재 보호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여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문화재 지킴이 활동 내용을 인터넷 블로그(미니 홈페이지)에 옮겨 경진대회를 연다는 형식이 재미있다. 문화재 사랑에 대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것이다. 문화재청.히스토리채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문화관광부.중앙일보.조인스닷컴이 후원한다.
블로그 경진대회는 개인 및 가족, 학교 단위로 열린다. 두 분야 모두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세분된다.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셈이다. 부문별로 교육부.문화관광부 장관상, 문화재청장상, 히스토리채널상이 수여된다. 참가 희망자는 7월 15일까지 히스토리채널(www.historychannel.co.kr)에서 신청해야 하며, 신청 즉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블로그는 조인스(blog.joins.com)에 자동 개설된다.
신청자들은 문화재 가꾸기 일지(청소.정화.모니터링.연구모임.학술활동)를 기록해야 한다. 나만의 문화재 가꾸기 노하우, 잘 몰랐던 문화재 지식 소개하기, 문화재 감상 포인트 공유하기, 100년 뒤 문화재 선정하기, 우리 가족 보물 1호 소개하기 등의 코너도 있다. 각계 전문가들의 세 차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들을 포함한 모범 문화재 지킴이를 초청하는 '문화재 체험 캠프'도 9월 9~10일 경주(예정)에서 열린다. 042-481-4823, 02-751-9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