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인에 자치권|점령지구 자체선거도 실시|샤미르수상 내달 방미 때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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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예루살렘 AP·로이터=연합】「샤미르」이스라엘수상은 오는 4월초 워싱턴을 방문, 미국정부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잠정적인 중동평화정착방안으로 팔레스타인인에게 제한적인 자치권을 부여하는 한편 이스라엘 점령지구안에서 자체선거를 실시토록하자는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27일 보도했다.
「샤미른 수상은 이와 함께 팔레스타인인이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게되면 이른바「동맹기구」를 구성, 여기에 참여하는 팔레스타인측 대표 및 요르단과 함께 이스라엘 점령지구인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구를 공동 관장토록하는 방안도 미국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예루살렘의 다른 보도기관들이 미워싱턴 포스트지를 인용,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고위관리는 「샤미르」 수상이 3명의 고위보좌관들과 함께 가까운 장래에 팔레스타인인들로 하여금 시장, 혹은 해당지역의 자체지도부를 선출토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 방안은 선출된 팔레스타인대표들이 이스라엘과 잠정평화정착안이나 자치권부여 방안을 구체화시키도록 하고있다고 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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