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목사 일행 돌아올 때|판문점 통과 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방인철 특파원】문익환 목사 일행은 평양을 방문한 후 돌아올 때는 판문점을 거쳐 귀국할 뜻을 비쳤다고 아사히(조일)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문 목사가 동경에서 배경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동행한 정경모 씨 등에게 『귀국할 때는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판문점을 거쳐 직접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일 서울을 떠난 문 목사는 동경에 체재하다가 24일 오후 나리타(성전) 공항을 출발, 북경으로 들어갔으며 북경에서 북한의 특별기편으로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