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전문 절도 70차례 7억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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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22일 아파트와 연립주택 유리창을 깨고 침입, 70여 차례에 걸쳐 7억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온 임형순 씨(30·경기도 부천시 소사 3동 294의 66)등 6명을 특수강도 및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행동책 김영기 씨(26)를 수배했다.
임씨 등은 교도소에서 알게된 사이로 지난달 14일 오후 7시쯤 서울 시흥 3동 삼미연립 207호 홍기현 씨(23·상업)집에서 4백50여 만원의 금품을 강탈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내와 과천·부천 등지에서 주로 초저녁에 불이 안 켜진 아파트와 연립주택 1, 2층을 골라 유리창을 도려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이 훔친 물건 중엔 컴퓨터·오디오세트·VTR등도 있으며 22일 현재 피해신고접수 결과 피해액은 모두 13억3천5백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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